김어준X주진우 다큐 '저수지게임', 9월 7일 개봉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16 17: 58

 김어준 제작, 주진우 주연 MB 비자금 추적 스릴러 '저수지 게임'(감독 최진성)이 9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현시대를 대변하는 언론인이자 시사평론가인 김어준이 제작하고, 국내 최고 탐사보도 전문기자로 평가받는 주진우가 주연을 맡은 '저수지 게임'이 9월 7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저수지 게임'은 자칭 타칭 MB 전문가인 주진우 기자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추적해온 필사의 5년을 흥미진진하게 담은 추적 스릴러.

'저수지 게임'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기획/제작한 ‘프로젝트부(不)’의 다큐멘터리 3부작 중 '더 플랜'에 이은 두 번째 작품.
'더 플랜'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낸 최진성 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아 극영화 이상의 긴박감과 밀도 있는 편집을 보여준다.
BBK 주가조작사건, MB 내곡동 사저 비리 보도 등으로 유명한 시사인의 탐사보도 전문 기자 주진우가 캐나다, 케이만군도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추적한 5년의 집념이 스타일리시한 그래픽과 다이내믹한 편집, 감각적인 음악을 만나 펼쳐진다.강렬한 영화적 재미와 쾌감의 이유에는 소재 자체의 흥미로움도 있지만,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들며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장착한 최진성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저수지 게임' 메인 포스터는 제작자인 김어준 총수와 추격자인 주진우 기자가 긴 그림자를 만들며 걸어오는 모습 뒤로 거대한 ‘저수지 게임’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 타이틀 안의 보일 듯 말 듯 숨겨진 이미지가 웃고있는 그분의 얼굴임을 인지하는 순간, '미치도록 찾고 싶었다'라는 카피가 아이러니하게 어우러진다. /nyc@osen.co.kr
[사진] '저수지 게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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