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이종석 "첫 연쇄살인마, 새로운 도전이라 겁났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16 17: 03

 배우 이종석이 생애 첫 악역을 맡은 소회를 전했다. 그간 귀여운 남동생 같은 이미지가 익숙했었는데, 난생 처음 본 소름 돋는 살인마 역도 나쁘진 않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종석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V.I.P’(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쇄 살인마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도 그간의 작품들에서 연쇄 살인마들의 모습은 자주 봐왔기 때문에 낯설진 않았는데, 어떻게 하면 차별점이 있을지 고민했고 소년스럽게 보이려고 했다”고 캐릭터를 분석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종석은 “사실 저도 악역은 처음이고, 새로운 도전이라 영화를 찍어 놓고도 겁이 났다. 두려웠는데 이제는 시원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 김광일을 연기한 이종석은 그러면서 “감독님, 오늘 영화 정말 잘 봤다”라고 애교 섞인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맡게 됐다.
‘V.I.P’의 개봉은 8월 24일./ purplish@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