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불청' 임재욱 "가을 새앨범 발매..꽃미남 모습 찾을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16 16: 05

 포지션 임재욱이 SBS '불타는 청춘'으로 돌아왔다. 베일에 쌓였던 포지션 때와 달리, 편안하고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임재욱은 
임재욱은 16일 OSEN과 전화인터뷰에서 "'불청' 출연하는데 있어서 솔직한 제 모습을 대중들이 좋아할 지 걱정했다. 하지만 PD님이 편하게 마음대로 하라고 분위기를 연출해주셔서 하고 싶은대로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청'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21년동안 음악을 하면서 내 성격과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제 목소리와 잘 어울렸지만 제 성격과는 맞지 않았다. 말도 많고, 인간다운 면모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포지션으로 활동할 당시에 모든 국민들이 저를 알았지만 사인을 요청하고 팬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다. 그런 기억을 떠올리면 마음이 아프다. 대중들에게 앞으로 좀 더 다가갈 계획이다"고 털어놨다. 

'불청'에서 양수경과 의외의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임재욱은 "나이 먹으니까 저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 보다 양수경씨 처럼 혼내주시는 분들에게 더 정이 간다. 원래 양수경 씨의 팬이기도 했다. 저도 양수경 씨도 둘 다 눈으로 승부하는 가수다"라고 언급했다.  
예능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임재욱은 오는 가을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임재욱은 "현재 가을에 발매할 새 앨범 타이틀곡을 녹음중이다. 노래는 마음에 들고 훌륭한데, 제 목소리가 부족한 것 같다. 과거에 기억하던 포지션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늙는건 어쩔 수 없지만 게으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 다시 보시면 과거 포지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임재욱이 출연한 '불청'은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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