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욱이 가수로 변신한다.
16일 OSEN 취재 결과 신동욱은 오는 17일 프로듀싱 팀 동네청년과 프로젝트 앨범 '수고했어'를 발매한다.
'수고했어'는 오늘 하루도 힘겹게 살아낸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곡. 신동욱이 정식 음원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고했어'는 가수 신동욱의 데뷔곡인 셈이다.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사랑 받았던 신동욱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투병 후 프로듀싱 팀 동네청년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기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욱은 스스로 병을 이겨내며 배우 활동과 그 인접 분야에 '열 일' 도전,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는 중이다.
신동욱은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희귀병인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판정을 받고 다음해 의병전역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해 12월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출연하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해 작가로도 데뷔했으며 MBC '파수꾼'에 특별 출연해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2010년 방송된 SBS '별을 따다줘' 이후 7년만에 배우 복귀였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매력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던 바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