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혜리와 멜로 원해"...'현실♥' 류준열의 꿈은 이뤄질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6 15: 33

“멜로를 한다면요? 혜리와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요.”
혜리와 다시 한 번 ‘시원시원한’ 멜로를 찍고 싶다고 말했던 류준열, 그는 현실에서 꿈을 이룬 것일까.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류준열과 혜리가 현실에서 연인이 돼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류준열과 혜리는 열애 소식을 알렸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류준열이 최근 혜리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혜리의 소속사 측 역시 류준열과의 열애를 곧바로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혜리와 류준열씨는 호감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어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년 방송된 ‘응팔’에서 만나 친구가 되고 인연이 계속 돼 연인이 된 류준열과 혜리를 향해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바. 드라마 방영 때부터 ‘어차피 남친은 류준열’(어남류)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두 사람의 케미에 지지를 보낸 팬들이 많아 이들의 열애는 더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류준열과 혜리에게 ‘응팔’은 여러모로 인생작이다. 류준열은 ‘응팔’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성장했다. 혜리는 ‘응팔’로 연기력 논란을 지우고 제대로 ‘연기돌’로 올라서게 됐다. 그 또한 영화 ‘물괴’에 캐스팅 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중. 
그런 류준열과 혜리는 ‘응팔’ 종영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가며 현실 케미를 발산했다.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하고, 2016년 tvN10어워즈에서 대세배우상을 나란히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팔짱을 끼고 무대에 함께 올라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류준열은 혜리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그는 2016년 1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멜로를 하고 싶은 여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혜리를 꼽기도 했다. 그는 당시 “혜리가 호흡을 맞춘 첫 여배우였다. ‘응팔’에서 워낙 가슴 아프게 짝사랑을 해서 혜리와 시원시원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드라마에서도 두 사람을 응원하는 팬층이 두터울 만큼 케미가 돋보였던 류준열과 혜리는 현실에서도 사랑을 이루게 됐다. 이런 케미라면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주인공들로 손색없는 인물들 아닐까. 류준열의 바람대로 두 사람이 진한 멜로를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과연 류준열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앞으로의 두 사람의 행보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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