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비밀의숲' 작가 "조승우, 얼굴 근육 1㎟마저 황시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6 14: 59

tvN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가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못다 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수연 작가는 최근 발행된 '비밀의 숲' 대본집을 통해 "이 극이 만들어지기까지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지만 '비밀의 숲'을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가장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그냥 스쳐가도 모를 TV 드라마를 자기 식구 챙기듯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분들이야말로 가장 큰 조력자이자 주연입니다. 극을 쓴 저조차도 감탄하며 볼 수밖에 없는 팽팽한 연기도,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연출도, 시청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생명을 얻었습니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비밀의 숲'은 검사 스폰서 살인사건과 이를 파헤치며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부추적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이규형, 이준혁, 신혜선, 윤세아 등 출연한 배우들 모두 제몫을 200% 해냈다. 
이수연 작가는 "얼굴 근육 1㎟마저 시목이 그 자체였던 조승우 님, 제가 쓴 건 정의롭고 따뜻한 사람까지였는데 거기에 귀엽고 사랑스럽고 발랄 쾌할까지 했던 배두나 님, 대체 뭘 어찌하셨기에 제 주변 여자들이 전부 창준 검사님 멋지다고 난리인가요, 유재명 님" 등 주조연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냈다. 
'비밀의 숲'은 대한민국 장르물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멋지게 퇴장했다. 후속작으로는 김남길 김아중 주연의 '명불허전'이 오는 12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비밀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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