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류준열♥혜리, '응팔' 첫 만남→'현실 연인'까지 2년史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6 15: 30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류준열과 혜리가 연인이 됐다. 
16일 오후 류준열과 혜리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류준열이 최근 혜리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류준열과 혜리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혜리 측 역시 류준열과의 열애를 곧바로 인정했다. 혜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혜리와 류준열씨는 호감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어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애정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15년 tvN에서 방송된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처음 만났다. 류준열은 ‘응팔’에서 츤데레 매력이 넘치는 정환으로, 혜리는 엉뚱한 매력으로 동네를 주름잡는 덕선으로 분했다. 
‘응팔’에는 류준열과 혜리 말고도, 박보검, 고경표, 류혜영, 이동휘 등 또래 배우들이 대거 등장했다. 덕분에 현장은 늘 화기애애했다고. 류준열과 혜리는 ‘응팔’로 만났지만 이런 현장 분위기 덕분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의 줄임말인 ‘어남류’란 말이 탄생할 만큼 극중 두 사람을 응원하는 팬들도 엄청났다.
비록 ‘응팔’에서의 두 사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현실에서의 인연은 지속됐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6년 tvN어워즈에서 나란히 대세배우상을 수상했고, 이 과정에서 뜨거운 포옹을 나눠 눈길을 모았다. 류준열은 KBS 2TV ‘연예가중계’ 등에서 “여배우와 호흡을 맞춘 건 혜리가 처음인데 짝사랑을 너무 가슴 아프게 해서 시원시원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과 V앱 등을 통해 친분을 과시해오던 두 사람은 ‘응팔’이 방영된지 2년 만에 열애를 공개하며 현실 연인이 됐다. 작품에서 훌륭한 케미를 보인 탓에 열애를 의심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진짜 열애’를 인정하며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한 것. 
인생작에서 서로를 만나 연인까지 쟁취한 두 사람의 사랑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열애를 공개했지만 류준열과 혜리는 각자 영화 ‘돈’과 ‘물괴’ 촬영에 임하며 본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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