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월 전세계서 46만 4000대 판매... 전년 대비 4% 증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16 13: 23

폭스바겐 브랜드는 7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 전년 대비 4% 증가한 46만 7000대를 판매했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중앙유럽 및 동유럽에서 3.8% 증가한 2만 100대를 인도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끈 주역은 전년 동월 대비 24% 성장한 러시아로, 최근 판매가 시작된 신형 티구안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폭스바겐은 캐나다에서 37.9% 증가한 7800대를 인도했다. 이는 아틀라스 SUV 와 e-골프의 시장 출시와 더불어 많은 고객들이 다시 폭스바겐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지역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17.6% 증가한 3만 5400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트렌드를 이끈 시장은 아르헨티나로, 전년 대비 51.7% 증가한 1만 10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유럽에서는 총 12만 4800대가 인도돼 전년 동월 대비 3.8%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폴로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일시적 판매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나 티구안을 비롯한 SUV 부문의 수요는 증가세를 보였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7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22만 8900대를 인도했다. SUV 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았는데, 티구안 라인업이 56.1% 증가한 2만 5800대, 최근 출시한 테라몬트가 6800대 그리고 투아렉이 17.9% 증가한 1200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폭스바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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