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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리뷰] 피어밴드-차우찬, 평균자책점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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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와 kt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2차전을 벌인다. 에이스 대결이다. LG는 차우찬, kt는 피어밴드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평균자책점 1위 경쟁이다. 피어밴드는 평균자책점 2.95로 1위, 차우찬은 3.19로 4위다.  

차우찬은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승5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과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없는 편이다. 최근 5경기에선 2승무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kt 상대로는 올해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77로 강했다.

피어밴드는 최하위 kt의 외로운 에이스다. 평균자책점 1위이지만 7승8패에 그치고 있다. 타선지원이 없어 승수가 적다. 최근 10경기에선 승리가 하나도 없다. 6월 3일 롯데전 6이닝 무실점 승리가 마지막 승리 기록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13으로 강한 편이다. 통산 LG전 성적도 2승2패 평균자책점 2.38로 '천적'이라 부를 만 하다.

LG는 오지환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kt는 이대형과 심우준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박용택, 이천웅, 로니, 양석환의 상위타선에 기대를 걸고, kt는 로하스-윤석민-박경수 중심타선의 분발을 기대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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