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STL, 보스턴에 4-10 대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16 11: 10

오승환(35)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가 대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10으로 대패를 당했다. 불펜서 대기하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보스턴은 1회부터 라파엘 드버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승부처는 5회말이었다. 보스턴이 무려 한 이닝 8득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은 핸리 라미레스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무려 6명의 타자가 돌아가며 8점을 뽑았다.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적시타가 터졌을 때 이미 점수는 9-0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뒤늦게 안타 두 방으로 3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기는 무리였다. 보스턴은 6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밀어내기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승리조인 오승환은 투입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17일 레드삭스전에 다시 등판을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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