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삼성, 김대우앞세워 낵센전 열세 만회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16 08: 41

삼성은 올 시즌 넥센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5일 현재 시즌 상대 전적 4승 8패로 열세를 보였다. 15일 넥센과의 홈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달콤한 휴식을 취한 삼성은 16일 넥센과 격돌한다. 
선발진 운용에 빨간 불이 켜진 삼성은 김대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5패 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9.73. 3일 대구 두산전서 4이닝 1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진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대우는 퓨처스리그에서 구위 재조정에 나섰다. 
넥센전 세 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 1홀드(평균 자책점 6.30)를 기록했다. 2015년까지 넥센에서 뛰었던 김대우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할까. 벤치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날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팀내 선발진의 붕괴는 김대우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1회 피안타율이 4할4푼4리에 이른다. 1회 위기를 잘 넘기는 게 관건이 될 듯.  

넥센은 정대현 대신 김성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1패 1홀드. 평균 자책점은 5.02. 지난달 29일 삼성을 상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6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이승엽, 구자욱, 러프 등 삼성의 중심 타선을 봉쇄하지 못하면 힘겨운 승부가 전개될 수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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