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귀여운 지워니"..'신서유기4' 은지원, 끝까지 빵 터진 오답神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6 09: 43

역시 은지원이다. 4차례 연속 오답 퍼레이드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 10회에서 요괴들은 OB, YB로 팀을 나눠 영화 제목 맞히기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 게임에서 승리하면 50만동(한화 25만원)을 획득하기 때문에 요괴들은 또 한번 사활을 걸었다. 
송민호, 규현의 활약이 예상된 가운데 압권은 4연속 기상천외한 오답을 외친 은지원이었다. 그는 '음란'이라는 문제에 '마귀', '러브'에는 '호텔', '그래'에는 '나도', '귀여운'에는 '다람쥐'라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러브레터'가 나와야 하는 타이밍에 등장한 '러브호텔'은 제작진과 멤버 모두를 당황케 만들기에 충분한 오답이었다. 이어 '그래비티'가 아닌 '그래 나도'라는 답이 나오자 나영석 PD는 "이제 무슨 말만 하면 야하게 들린다"라고 농담을 할 정도. 
'귀여운 다람쥐'로 쐐기를 박은 은지원에 제작진은 다람쥐 CG와 함께 '귀여운 지워니'라는 자막을 넣어줬다. 지금껏 '신서유기'에는 기상천외한, 상상도 못한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져 왔다. 그리고 은지원은 마지막까지 허를 찌르는 반전 오답들로 제작진까지 웃게 만드는 '미친 존재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은지원이 있어 더욱 재미있었던 '신서유기4'가 형성된 것. 또한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펼쳐진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 '신과 함께'에서는 판시판 산에 오를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불운까지 떠안으며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허당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신서유기4' 10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5.1%, 최고 6.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큰 폭으로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회를 거듭할수록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줬던 '신서유기4'의 요괴들. 그 중심에 서 있는 은지원이 감독판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큰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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