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획 투자로 세계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전세계적으로 약 1억 2천만불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린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 3년만에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다.
'넛잡: 땅콩 도둑들'의 속편 '넛잡 2'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 전역 무려 4,003개 스크린에서 출발, 개봉 주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쾌거로 화려한 컴백을 알린 '넛잡 2'가 오는 10월 3일 추석,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북미에서 이는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로, 마찬가지로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가지고 있던 전작 '넛잡: 땅콩 도둑들'의 상영관수(3,472개관)를 뛰어넘는 것이다. '넛잡 2'는 개봉 후 3일만에 박스 오피스 매출 한화 약 100억원을 기록하며 개봉 주 애니메이션 1위,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전작에서 땅콩 탈환에 성공한 다람쥐 설리와 오크타운 동물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리버티 공원이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지켜내기 위해 지상최대의 연합작전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은 이번 작품은 제작비 440억원이 투입, 각종 동물들의 털 한 올까지 살아있는 섬세하고 정교한 영상을 선보인다.
더불어 말썽쟁이 다람쥐 설리 역의 배우 윌 아넷과 여장부 다람쥐 앤디 역의 캐서린 헤이글에 이어, 성룡(미스터 펭 역)과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여주인공 이사벨라 모너(헤더 역)까지 쟁쟁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미국을 포함 영국, 남미, 캐나다, 러시아 등 전 세계 주요 30여 개국에 동시 개봉하며, 영국의 경우 워너 브라더스, 캐나다의 경우 Entertainment One 등 메이저 배급사에서 배급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추석 성수기에 출격하며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nyc@osen.co.kr
[사진] '넛잡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