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캐스팅은 여전히 미정이라고 직접 밝혔다.
더 랩의 15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레이그는 최근 신작 홍보 관련, 보스턴 모닝 라디오쇼에 출연해 "아직 '007' 캐스팅을 결정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캐스팅에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들이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좀 더 많은 돈을 원한다거나 등의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크레이그가 거액의 개런티를 요구한다는 루머를 염두에 둔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 선 등 외신은 크레이그는 최근 '007' 시리즈의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와 논의를 거친 가운데 차후 제작되는 두 편에 더 출연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미 다니엘 크레이그가 내년 크랭크인하는 '본드 25'로 돌아온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기정사실화 됐다.
지난 2015년 개봉한 '007 스펙터' 촬영 종료 후 다니엘 크레이그는 "다시 복귀하느니 손목을 끊는게 낫다"고 '007' 시리즈의 완전 하차를 선언했지만, 최종적으로 복귀로 다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007스펙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