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백인식, 841일만의 선발등판 결과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6 06: 13

SK 사이드암 백인식(30)이 2년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다. 
백인식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시즌 첫 선발등판이자 2년만의 선발 출격이다. 
백인식은 올 시즌 1군 2경기 모두 구원으로 등판했다. 지난 8일 첫 1군 등록 이후 2경기 2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1군 등록 전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2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4.69의 성적을 냈다. 

백인식의 가장 마지막 선발등판은 2년 전인 2015년 4월28일 문학 NC전. 그 이후 841일만의 선발등판이다. 한화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2013년 1군 데뷔 후 한화전 통산 7경기(4선발)에서 3승 평균자책점 3.56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백인식의 선발등판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15일 우천 연기 전 "16일 선발은 백인식으로 예정돼 있다. 메릴 켈리가 17일(LG전) 선발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LG에 강한 다이아몬드를 18일 LG전에 투입키로 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3경기 성적은 6승4패 평균자책점 3.77. 복사근 부상에서 돌아온 뒤 두 번째 등판이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투수가 되긴 했지만 5이닝 6실점 난타당했다. SK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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