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신서유기4' 찰떡 6人, 마지막 여행이라니 실화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6 06: 50

"'신서유기4'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
강호동, 이수근, 안재현, 규현, 송민호, 은지원이 '신서유기4' 여행을 마쳤다. 감독판 방송이 남아 있지만 이들의 마지막 여행기가 두고두고 아쉬운 시청자들이다. 
1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 6인 요괴들은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전날 밤 영화 퀴즈에서 이긴 YB팀이 다 같이 먹을 라면과 비빔면을 쏜 터라 이들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 

물론 암전 좀비게임에선 달랐다. 좀비 안재현, 규현, 이수근은 송민호와 은지원을 물었고 남은 강호동은 스태프인 척 연기했지만 결국 딱 걸리고 말았다. 그의 팔에는 좀비에게 물린 상처가 선명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게임은 '신과 함께'였다. 판시판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에 마련된 관문을 통과한 1인만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드래곤볼을 획득한다는 것. 
눈치게임에서 은지원과 안재현은 광속 탈락했고 송민호도 2라운드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 규현, 이수근은 '신서유기4' 멤버들과의 추억을 오롯이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여동생이 있다면 가장 소개시켜주기 싫은 사람"으로 뽑힌 규현이 탈락하고 강호동과 이수근만 남았다. 맏형 라인인 두 사람은 'ㅅㅅ' 초성게임을 진행했다. 제작진이 원한 답은 '성실'. 
이를 맞힌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넙죽 절을 했다. 그리고는 정상에 올라 드래곤볼을 얻었다. 그가 제작진에게 바란 소원은 '신서유기4' 단체 유니폼이었다. 멤버들과 여행을 간직하고 싶다는 의미. 
이번 시즌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안재현, 송민호는 유난히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찰떡 '케미' 덕분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고 마지막엔 훈훈한 감동까지 느꼈다. 
'신서유기4'는 오는 22일 감독판을 풀고 종영한다. 규현이 국가의 부름을 받은 까닭에 당분간 이들 6명의 여행은 없을 터. 마지막 여행이었다니 시청자들은 슬플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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