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신세경이 자책하는 임주환을 위로했다.
15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2017' 14회에서 신후예(임주환 분)는 과거 자신이 신들을 죽였던 걸 자책했다. 반인반신으로 선행을 베풀며 살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바뀌지 않는 게 있다. 원점"이라며 끝없이 자신을 원망했다.
윤소아(신세경 분)는 "원점? 그게 뭔데요. 바뀐다고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신후예는 "난 언제든 다시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다.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소아는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신 대표님은 사람이 더 잘 어울려요"라며 "당신이 돕고 후원한 아이들, 당신이 살렸던 그 많은 사람들에게 신 대표님은 신이다. 당신이 사람으로 살면서 했던 일들 그게 신의 일이었다"고 다독거렸다.
그리고는 "신 대표님이 사람을 하겠다면 제가 편이 돼 드리겠다. 어떤 경우라도 무조건 편 들어 드릴게요. 제가 당신의 신이 돼 드리죠"라고 말했다. 신후예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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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백의 신부 2017'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