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태극전사들, 이란-우즈벡전 5인5색 각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15 17: 59

전북 현대의 태극전사들이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5인5색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전날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의 인터뷰 영상에 이어 15일 오후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김민재를 비롯해 김신욱, 김진수, 이재성, 최철순 등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5명의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전북이라는 팀에 와서 프로 1년 차 만에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얼떨떨 하지만 대표팀 상황이 안좋은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내 팀에 기여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대표팀 명단에 들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너무 중요한 경기인 걸 알고 있다. 전북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아 월드컵 본선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먹을 쥐었다.
미드필더 이재성은 "이번에 또 대표팀에 가게 돼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한국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국민 여러분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내겠다. 책임감을 갖고 잘하겠다"고 정신 무장을 했다.
좌측 풀백 김진수는 "이번에 또 아주 중요한 경기에 발탁돼서 이란, 우즈벡전을 치르게 됐다"며 "국민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대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와서 웃는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우측 풀백 최철순은 "영광스러운 자리인 대표팀에 발탁돼 기분이 좋다. 내 스타일을 최대한 보여주고,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게 목표다"면서 "불러주신 신태용 감독님께 감사하다. 김남일, 차두리 코치님도 잘 알고 있는데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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