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가격 향상된 성능...KT, 5G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15 17: 49

 KT가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GiGA WiFi Wave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홈’의 후속 모델로 출시되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가로 150mm, 세로 150mm, 높이 36mm 크기다. 안테나를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과 같은 가격이다. 하지만 성능은 더 향상됐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공유기 스스로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와이파이다.

KT에 따르면 주로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2 무선규격을 적용해 ▲MU-MIMO(Multi User-MIMO) ▲BeamForming ▲Band Steering 등의 기술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선 MU-MIMO는 복수의 단말기가 동시에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속도 저하를 없애는 기술이다. 한 공유기에 여러 명이 접속해 와이파이의 속도 저하를 경험했을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기술이다. BeamForming 기술은 공유기가 접속된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Band Steering 기술은 통신환경에 따라 2.4GHz/5GHz 중 최적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연결해 보다 원활한 신호를 제공한다.   
지난 2015년 2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출시된 KT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다. 15개월 만에 100만(2016년 5월), 다시 13개월(2017년 8월) 만에 200만 가구를 기록했다. KT 기가인터넷 가입가구 중 약 60%가 ‘기가 와이파이 홈’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기가인터넷 1Gbps 상품 가입자에게 우선 제공하며, 9월부터는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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