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로야구 잠실-대전-대구 3경기 우천 취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15 17: 31

잠실 kt-LG전과 대전 SK-한화전에 이어 대구 넥센-삼성전도 우천 취소됐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LG의 시즌 12차전은 비로 우천 취소됐다. 이날 서울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그라운드의 잔디는 물에 젖어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있었다. 16일까지 비 예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최다인 11번째 우천 취소가 됐다. 지난 13일 광주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우천 취소를 경험하게 됐다. 최하위 kt는 시즌 9번째 우천 취소다. 

15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3차전도 우천 연기됐다. 오전부터 내린 비가 오후에도 그치지 않았고, 폭우로 돌변했다. 
한화 구단에서 대형 방수포를 깔아 내야 전체를 덮었지만 지속적인 폭우 앞에 소용없었다. 결국 김용희 KBO 경기감독관이 우천 연기 결정을 내렸다. 
한화는 9번째, SK는 3번째 우천 연기. 특히 우천 연기가 가장 적은 SK는 지난 5월9일 잠실 두산전 이후 80경기를 쉼 없이 달려오다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인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삼성의 시즌 13차전은 비로 우천 취소됐다.
전일수 심판조장과 임채섭 경기 감독관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까지 둘러봤는데 외야 잔디에 물이 많이 고여 있어 선수 부상 위험이 높고 비 예보가 있어 취소하기로 했다. 
넥센은 김성민, 삼성은 김대우를 16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9월19일 이후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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