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초이스 타구의 질 좋고 파워 뛰어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15 17: 26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에 대해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대니 돈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한 초이스는 14일 현재 타율 2할2푼6리(53타수 12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외형상 성적만 놓고 본다면 합격점을 받을 수 없겠지만 장타 생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1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이제 10경기 남짓 했는데 타구의 질이 좋다. 힘이 워낙 좋다"며 "강병식 타격 코치와 함께 타격 동영상을 보면서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잘 하면 더 바랄 게 없겠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장정석 감독 또한 "새로운 리그에 처음 와서 적응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다"면서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고 코칭스태프에 많이 물어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등 성격 또한 합격점을 받은 초이스. 폭발력 넘치는 타격만 보여준다는 더 바랄 게 없다.
한편 주효상이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쓴다. 장정석 감독은 "김재현과 번갈아 기용하겠지만 주효상이 더 많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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