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잠실구장에서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LG의 시즌 12차전은 비로 우천 취소됐다.
이날 서울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그라운드의 잔디는 물에 젖어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있었다. 16일까지 비 예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대화 경기운영위원은 오후 4시 40분 무렵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최다인 11번째 우천 취소가 됐다. 지난 13일 광주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우천 취소를 경험하게 됐다. 최하위 kt는 시즌 9번째 우천 취소다.
LG는 16일 선발 투수로 허프에서 차우찬으로 변경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허프가 경기를 준비하는 루틴이 특별하다. 만약 취소가 된다면 선수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찬으로 교체했다.
kt는 선발 투수를 피어밴드로 그대로 다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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