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신인작가도 OK"..태양, 믿고 듣는 브랜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15 13: 30

 가수 태양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듣는’ 브랜드다.
태양은 오는 16일 새 앨범 ‘WHITE NIGHT’로 컴백한다. ‘눈,코,입’(2014)에 이어 3년 2개월여 만의 솔로 컴백이다.
‘빅뱅 데뷔 11년차’, ‘솔로 데뷔 9년차’라는 수식어가 딱히 아니더라도 태양은 이름 그 자체로 믿고 듣는 아티스트가 된지 오래다. ‘웨딩드레스’, ‘I NEED A GIRL’, ‘눈, 코, 입’ 등 태양만의 독보적인 보이스와 소울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됐다.

게다가 이번에는 3년 2개월 만의 컴백이라는 것을 실감할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컴백 파티가 펼쳐질 전망이다. 컴백을 바로 하루 앞둔 15일 공개된 전곡 하이라이트 음원과 트랙리스트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부분.
‘白夜’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WAKE ME UP’과 ‘DARLING’에 이어 ‘RIDE’ ‘AMAZIN’ ‘텅빈도로’ ‘NAKED’, 지코가 참여한 ‘오늘밤’까지 꽉 찬 트랙리스트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참여하는 작가진이 놀랍다.
그동안 태양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해 온 테디와 쿠시 외에도 죠 리(JOE RHEE), 투애니포(24), 알티(R.TEE) 등 신인 작가들이 참여한 것. 태양은 가요계에서도 어느덧 베테랑 가수 반열에 오른 바. 그의 도전이 반가운 까닭은 또 다른 태양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과연 신인 작가들과 어떤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까.
예능과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신선하다. 소속사 후배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와 함께 JTBC ‘아는 형님’을 찾고, 빅뱅 최초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솔로 라이프를 공개한다. 11년을 보아도 새로울, 태양의 컴백이 곧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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