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김대우, 빨간 불 켜진 선발진의 희망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15 10: 45

김대우(삼성)가 다시 한 번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선발진 운용에 빨간 불이 켜진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경기에 김대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5패 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9.73. 3일 대구 두산전서 4이닝 1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진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대우는 퓨처스리그에서 구위 재조정에 나섰다. 
넥센전 세 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 1홀드(평균 자책점 6.30)를 기록했다. 벤치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날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팀내 선발진의 붕괴는 김대우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1회 피안타율이 4할4푼4리에 이른다. 1회 위기를 잘 넘기는 게 관건이 될 듯. 

이승엽은 4년 연속 20홈런과 개인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야구사에 다시 한 번 큰 획을 그을까. 
넥센 선발 투수는 좌완 정대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승 7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61. 3일 SK를 상대로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했다. 6이닝을 소화하면서 2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전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4.38.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