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롯데전 10G 무패' 유희관, 부진 탈출 가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5 10: 44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롯데전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유희관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21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8월 치른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8.25(12이닝 11자책점)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천적'인 롯데를 만나는 것은 유희관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반등의 실마리를 찾는 등판이 될 수 있다. 유희관은 통산 롯데전 17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7월30일 사직 경기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이후 한 번도 롯데를 상대로 패한 기억이 없다. 이 경기 이후 10경기(9선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롯데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고 있다. 
팀은 2연승에 최근 10경기 8승2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팀의 2위 수성을 위해 유희관의 롯데 킬러 본능이 발휘되어야 할 시점이다.
한편, 6위를 넘어 5위 자리를 넘보는 롯데는 김원중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김원중은 들쑥날쑥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풀타임 선발 투수로 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 시즌 17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괜찮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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