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조작’ 남궁민, ‘김과장’이랑 비슷? 눈빛부터 다른 열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15 10: 30

 배우 남궁민이 ‘조작’에서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맞고 때리고 소리치고 구르면서 한무영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조작’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이 전찬수(정만식 분)의 배후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문신남(강신효 분)의 습격을 받았다.
한무영은 형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인생을 걸고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찬수와 일대일 혈투를 벌이면서 생방송을 통해서 진실을 밝혔다. 무영은 “넌 완전 끝장난 것이다”라고 속 시원하게 외쳤다.

하지만 사이다도 잠시였다. 찬수는 결국 문신남에게 목숨을 잃었다. 찬수의 죽음을 지켜본 무영은 형의 죽음을 떠올리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무영의 고난은 끝이 없다. 냉혹한 킬러 문신남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무영을 찾았다. 무영은 다친 몸으로 필사적으로 문신남과 싸움을 벌였다. 온몸을 다 바친 무영의 혈투는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14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남궁민은 ‘조작’에서 액션 장면이 많다고 밝히면서 액션 연기를 펼치다 보면 얼굴에 피가 쏠려서 며칠간 얼굴에 붉은 반점이 올라온다고 털어놨다. 남궁민의 액션 연기는 며칠간 얼굴에 붉은 반점이 올라올 정도로 목을 졸리고 소리치고 화를 내는 열연이었다.
남궁민은 주연급 배우로 드라마에서 늘 정의의 편에 서서 속 시원한 응징을 해왔다. ‘미녀 공심이’, ‘김과장’, ‘조작’까지 캐릭터의 성향은 비슷하다. 하지만 변호사 안단태, 회사원 김성룡, 기자 한무영까지 남궁민은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디테일이 아니라 드라마 속 인물로 보이기에 충분한 연기력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리멤버’부터 ‘조작’까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남궁민이 고르고 선택한 작품은 재밌다는 것을 몸소 입증한 것.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더욱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조작’에서 남궁민의 연기가 궁금한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조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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