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허프, 지난해 후반기 모드 재현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5 06: 28

 LG 외국인 투수 허프가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허프는 지난 7월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한 달 간 재활을 통해 복귀했다.
허프는 15일 kt전 선발로 나선다. 지난 주말 KIA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이 미뤄졌다. 허프는 올 시즌 두 차례 부상으로 10경기 출장에 그쳤다. 3승4패 평균자책점 3.38로 성적도 기대치에 못 미친다.
지금부터 만회해야 한다. 지난해 후반기처럼 에이스의 위력을 보여야 LG의 포스트시즌 전망도 밝아진다. 지난해 후반 합류한 허프는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LG의 4위 도약에 큰 힘이 됐다. 허프는 올해 kt 상대로는 1경기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 승패없이 물러났다. 복귀 첫 경기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kt 선발은 피어밴드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 투수다. 최하위 kt 선발진에서 7승8패 평균자책점 2.95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LG 상대로 성적도 좋다. 2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13이다. 통산 LG 성적도 7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38로 천적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피어밴드는 최근 승리가 없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던지고 2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6월 3일 롯데전 승리가 마지막이다. 두 달 넘게 승리에 목말라 있다.
kt는 이대형, 심우준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오지환이 발목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오지환이 15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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