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와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은 각각 50만8,673명과 37만2,14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 13일 만에 800만을 돌파한 '택시운전사'는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평일임에도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844만6,654명. 광복절 연휴를 맞이한 오늘(15일), 비까지 쏟아지며 야외 나들이객이 극장으로 몰릴 경우, 9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년경찰'은 하루 동안 37만 2,144명을 모으며 극장가에 '청년경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총 누적관객수는 232만412명. 박서준과 강하늘의 열혈케미와 재기발랄한 김주환 감독의 연출력이 어우러진 '청년경찰'은 여름 극장가 유일한 오락 액션물로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으며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15일)은 25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청년경찰'이 광복절 연휴를 맞이해 300만까지 노려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3위는 21만 181명을 동원한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14만 4,982명이다. 4위는 4만138명을 동원한 '슈퍼배드3'가 차지했다. /mari@osen.co.kr
[사진]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공식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