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조작' 남궁민 노리는 '라이터 문신남', 누구냐 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5 06: 50

'조작'의 남궁민을 노리는 ‘라이터 문신남’이 드디어 정체를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의문의 배후에게 살해당한 전찬수(정만식 분)와 이를 목격하는 한무영(남궁민 분), 그를 노리는 의문의 ‘라이터 문신남’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이석민(유준상 분)의 만류에도 애국신문 기자들을 모두 체포한 전찬수와의 담판을 위해 직접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찬수에게 “살인해놓고도 형사를 하고 있냐”고 도발한 한무영은 전찬수를 잡기 위한 덫을 놓고 그를 기다렸다.

조영기(류승수 분)와 구태원(문성근 분)은 한무영의 존재에 영 껄끄러워했다. 조영기는 전찬수를 이용해 한무영을 없애기로 했고, 구태원에게 한무영이 없어질 좋은 구실을 하나 조작해달라고 부탁했다. 구태원은 한무영의 조작 기사를 이석민의 부하인 나성식(박성훈 분)에게 시켰다. 
한무영은 불량배들을 이끌고 온 전찬수를 대비해 양추성(최귀화 분) 일파와 의기투합했다. 전찬수와 한무영은 양추성 일파가 둘러싼 마당에서 일대일 몸싸움을 벌였고, 전찬수는 왜 윤선우(이주승 분)를 살해 용의자로 몰았냐는 한무영에 “쉬우니까. 밟아도 찍소리 못하니까. 그래서 당한 거다”라고 말해 분노를 샀다.
하지만 이는 한무영의 덫이었다. 한무영은 “윤선우가 처음 등장한 생중계 기억나냐. 우린 생중계를 5일 동안 계속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이 그 5일째”라며 전찬수와의 대화가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고 있음을 전했다. 전찬수는 비리 경찰로 전락했고, 그대로 한무영과 함께 경찰차로 후송됐다.
그런 한무영과 전찬수를 덮친 의문의 덤프트럭. 뒤집어진 경찰차를 들여다 본 이는 다름 아닌 한무영의 형 한철호(오정세 분)를 죽인 의문의 ‘라이터 문신남’이었다. ‘문신남’은 한무영 앞에서 전찬수를 살해했다. 그동안 목소리와 손목 문신, 라이터로만 기억하던 ‘문신남’을 한무영은 드디어 보게 됐다. 
그 ‘문신남’(강신효 분)은 이젠 한무영을 노렸다. 사고로 수술을 받은 한무영의 입원실에 잠입한 ‘문신남’은 한무영에 “너였구나”라고 말하며 그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한무영이 깨어나 ‘문신남’에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한무영은 ‘문신남’에 당할 위기에 처해 눈길을 모았다.
한무영의 형을 죽이고, 이번엔 전찬수까지 죽인 ‘문신남’은 얼굴을 공개하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문신남’을 연기한 강신효는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압도해 긴장감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이 됐다. 남궁민과 강신효의 몸싸움 엔딩신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과연 ‘문신남’을 조종하는 진짜 배후는 누구일까. 구태원일까, 조영기일까, 아니면 제3의 인물일까. 이 모든 ‘조작’을 움직이는 권력과 맨몸으로 치받고 있는 한무영, 이석민의 사투가 어떻게 끝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조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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