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다시 돌아와 신세경을 감동시켰다. 신석을 찾은 뒤에도 신세경때문에 떠나지 못했던 남주혁. 그런 남주혁에게 신세경은 떠나라고 냉정하게 굴고, 남주혁을 떠난다. 하지만 남주혁은 신세경과 제대로 사랑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해 다시 돌아왔다. 신세경 역시 같은 이유로 이별할 줄 알면서도 마음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극 '하백의 신부'에서는 하백(남주혁)이 인간계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백이 떠난 뒤 빈자리를 느끼고 있던 소아(신세경)는 하백이 돌아오자 달려가 안긴다.
남수리(박규선)는 하백이 새로운 임무를 가지고 왔다고 했지만, 하백은 "그딴 거 상관없다. 제대로 이별하기 위해 왔다"고 한다. 하백은 소아에게 백허그와 키스를 하며 마음을 표현했고, 소아 역시 마음을 열었다.
소아는 하백이 신력을 되찾았다고 생각해 좋아하지만, 하백은 인간계에 다시 오는 조건으로 신력을 놔두고 왔다고 해 소아를 실망시킨다. 하백은 대신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왔다고 해 소아를 어이없게 만든다.
하백은 무라(정수정)에게 차를 해달라고 하고, 무라는 하백이 다시 왔다는 말에 분노한다. 하백과 소아는 하루종일 같이 시간을 보내며 달달 무드을 만들었다. 소아는 하백에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고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하백은 소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현실임을 알려준다.
소아는 하백에게 "일출, 일몰 이런거 보러다니자"고 하고, 하백은 소아를 위해 무라에게 돈을 빌리러 가는 모습까지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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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백의 신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