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출전' 손흥민, "이런 느낌 그리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14 09: 55

"이런 느낌 그리웠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개막 원정경기에서 전반서 벤치에 대기했다. 그러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경기에 투입했다. 토트넘은 뉴캐슬 존조 셸비의 퇴장과 함께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0의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도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경기에서 오른팔이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그는 프리시즌 팀 훈련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회복에 힘썼다.

손흥민은 비록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92%의 패스 성공류를 기록했다. 팔 부상을 당해 붕대를 감고 출전한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이 선택한 첫번째 히든카드였다. 비록 선발로 나서지는 못했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개막전서 승리했다. 이런 느낌이 그리웠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관중을 향해 박수치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부상으로 어려움이 따랐던 손흥민은 빠르게 회복했다. 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로드맵 안에 확실하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0bird@osen.co.kr
[사진] 토트넘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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