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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맹타'女배구, 필리핀 잡고 8강 PO 첫 승

[OSEN=이종서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8강 플레이오프 첫 번째 경기를 잡았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 라구나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필리핀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12)으로 승리했다.

예선전에서 뉴질랜드, 스리랑카, 베트남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이날 필리핀 공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1세트 한국과 필리핀은 초반 범실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7-7로 맞선 가운데, 김희진의 득점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지고 왔다. 이후 한국은 필리핀 산티아고에 고전하며 쉽게 앞서 가지 못하다가 필리핀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15-11로 점수를 벌렸다.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온 한국은 김미연과 김유리가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치고 나갔다. 그러나 막판 필리핀의 반격이 거세졌고, 한국은 결국 김연경이 들어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5-23으로 간신히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박정아와 김희진의 득점으로 시작한 한국은 상대의 서브 에이스 등에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필리핀은 첫 번째 테크니컬타임 이후 다시 한 번 서브 득점과 함께 연이은 공격 성공과 한국의 범실로 11-8로 앞서 나갔다. 결국 한국은 다시 김연경을 투입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은 꾸준히 점수를 좁혀나갔고,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12-12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5-15 상황에서 김연경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점수를 벌려나갔고, 김연경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2세트를 25-17로 잡았다.

두 세트를 먼저 잡은 한국은 3세트 김연경을 스타팅에 넣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초반 3-0으로 치고 나간 한국은 양효진이 블로킹까지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완벽하게 끌고 왔다. 필리핀이 6-3까지 따라 붙었지만, 김연경이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첫 번째 테크니컬타임을 이끌어 냈다. 이후 양효진의 블로킹 뒤 김연경, 김희진의 득점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타임을 불러낸 한국은 기세를 안고 2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이날 경기를 잡았다.

한국은 14일 카자흐스탄과 8강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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