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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현실로 다가온 이정후의 '전 경기 출전'

[OSEN=고척, 서정환 기자] ‘슈퍼루키’ 이정후(19·넥센)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13차전에서 시즌 136안타를 신고하며 1994년 김재현이 기록한 고졸신인 최다안타(134개)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137개를 때린 이정후는 1994년 서용빈이 세운 신인 최다안타(157개)에 도전하고 있다.

정작 이정후가 욕심내는 기록은 따로 있다. 그는 최다안타 기록에 대해 “그냥 덤덤하다. 기록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안 다치고 꾸준히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전 경기 출전기록은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가 출전욕심을 내지 않았으면 한다. 막판까지 꾸준히 출전을 해나간다면 그 때는 한 번 고려해보겠다”고 밝혔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정후는 시즌 109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3푼7리, 137안타를 치고 있다. 타율에서도 어느덧 팀내 1위 서건창(0.338)을 위협할 정도다.


장정석 감독은 “이제 이정후는 넣지 않을 이유가 없는 선수가 됐다. 이제는 팀을 위해 나와야 하는 선수다. 설령 휴식을 주더라도 (대주자, 대수비)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전 경기 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시즌 초반 불안요소로 지적됐던 이정후의 체력문제도 이제 더 이상 거론되지 않고 있다. 장 감독은 “이정후가 몸은 말랐지만 강단이 있어 강인한 체력을 타고 났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3일에 하루 휴식을 주는 등 관리를 해주고 있다. 외야가 상대적으로 수비부담도 덜한 포지션이다”라고 평했다.

이정후는 12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2경기서 7타수 1안타로 타격이 약간 주춤한 모양새다. 하지만 그는 넥센의 붙박이 선두타자로 활력소 역할에 충실하다. 이정후가 계속 건강을 유지해 전 경기 출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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