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애틀랜타 꺾고 7연승 질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2 13: 15

세인트루이스가 7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6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애틀랜타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전적 51승 62패가 됐다.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던 세인트루이스는 초반부터 애틀랜타 마운드를 공략했다.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콜튼 웡과 랜달 그리척이 연이어 적시타를 날리면서 선취점을 냈다. 이어 맷 카펜터의 적시 2루타 뒤 토미 팜의 볼넷, 폴 데종의 적시타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 애틀랜타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위기를 넘긴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웡의 몸 맞는 공, 그리척의 3루타, 웨인라이트의 적시타로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6회초 애틀랜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2사 2루 상황에서 커트 스즈키와 맷 아담스의 연속 안타,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5-6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2사 1,2루 상황에서 드종의 2루타로 두 점을 달아났고, 결국 이날 경기를 8-5로 잡는 데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거뒀고, 애틀랜타 마이크 폴티뉴비치는 2⅔이닝 동안 6실점을 하며 시즌 7패(10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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