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사바시아, 무릎 부상으로 10일 DL 등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2 06: 19

뉴욕 양키스 베테랑 좌완 투수 CC 사바시아(37)가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양키스 구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사바시아를 10일짜리 DL에 등재했다. 오른쪽 무릎 통증 때문이다. 지난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무릎 이상을 느꼈고, MRI 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0일짜리 DL에 올랐다. DL 등재는 지난 10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사바시아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02⅓이닝을 던지며 9승5패 평균자책점 4.05 탈삼진 80개를 기록하며 양키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약 중이다. 9승은 루이스 세베리노와 함께 팀 내 공동 최다승 기록.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는 데 있어 비중 있는 활약을 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주춤했다. 결국 부상까지 당하며 당분간 로테이션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사바시아는 지난 6월 중순에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 DL에 올랐고, 7월초 복귀한 바 있다. 이번 부상도 심하진 않지만 순위 경쟁 중인 양키스엔 악재가 될 수 있다. 사바시아 개인적으로도 계속 수술을 받은 부위라 조심스럽다. 
양키스는 사바시아가 빠진 자리에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라이더스에서 25세의 좌완 투수 조던 몽고메리를 재콜업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몽고메리는 메이저리그 21경기에서 7승6패 평균자책점 4.05로 활약했다. 트리플A에선 6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0.97로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는 성적이다. 
한편 양키스는 10일 DL에서 해제도니 내야수 타일러 오스턴을 마이너 옵션으로 트리플A에 내려보냈다. 오스틴은 지난 6월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DL에 가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4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타율 1할5푼4리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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