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지난해 후반기처럼 7회 이후 힘을 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1 21: 59

 LG가 SK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7회 타선이 폭발하며 5득점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LG 선발 소사는 6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뒤늦게 터지면서 승리없이 물러났다. 7회 채은성의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천웅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상대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임정우가 올 시즌 처음 등판해 3타자를 상대해 1볼넷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지난해 우리가 후반에 좋을 때처럼 7회 이후 힘을 내 득점하며 역전했다. 이런 경기를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생각하며 더욱 힘을 내줬으면 한다. 임정우는 오랜만에 올라와서 100%는 아니게 보이지만, 무난하게 던진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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