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4차전 경기가 우천 지연 이후 속개됐다.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NC의 경기가 4회초 우천으로 중단됐지만 55분 지연 이후 경기가 속개됐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와 NC 제프 맨쉽, 외국인 에이스들의 선발 맞대결이었다. 경기는 NC의 초반 흐름으로 전개됐다. 2회말 선두타자 모창민의 볼넷과 이호준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NC가 1-0으로 앞서가게 시작했다.
하지만 3회말 NC의 공격부터 빗줄기가 마산구장을 적시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먹구름이 몰려왔고 결국 경기장을 덮쳤다. 비와 함께 바람이 몰아치면서 선수들이 뜬공 수비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결국 4회초 롯데의 공격 때 1사 후 최준석 타석때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고 윤태수 주심이 경기를 오후 7시 34분에 경기는 중단됐다.
급히 방수포를 덮었지만 동시에 빗줄기가 더욱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지만 오후 8시 즈음부터 빗줄기가 옅어지기 시작했고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다. 빗방울은 완전히 그쳤고 55분 후 오후 8시 29분, 경기는 다시 속개됐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조형래 기자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