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IA가 11일 경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10일) 라인업에서 빠졌던 선수들 대부분이 복귀했다.
kt와 KIA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0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 우천 연기로 양 팀 모두 휴식을 취한 상황. 가용한 전력을 대부분 내세운다.
kt는 베테랑 타자들을 라인업에 모두 복귀시켰다. 전날 경기서는 윤석민과 박경수를 선발 제외한 바 있다. 테이블세터는 심우준과 정현으로 꾸려졌다. 김진욱 kt 감독은 "아직 고정된 건 아니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실험 중이다"라고 밝혔다.
KIA는 주전 2루수 안치홍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서동욱이 2루를 맡는다. 김기태 KIA 감독은 "휴식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는 시즌 내내 꾸려온 베스트 라인업이 모두 가동된다. 우천으로 연기된 전날 경기서는 안치홍과 더불어 이명기도 라인업에서 제외된 바 있다. /ing@osen.co.kr
▲ 11일 경기 kt-KIA 선발 라인업
kt : 심우준(3루수)-정현(유격수)-멜 로하스(중견수)-윤석민(지명타자)-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장성우(포수)-전민수(좌익수)-오태곤(1루수). 선발투수 주권.
KIA :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 선발투수 팻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