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SK 한동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 관계자는 11일 "한동민이 어제 서울 양재동의 모 병원에서 파열된 발목 인대를 고정하는 수술을 잘 받았다. 2주 후 퇴원할 예정이고, 앞으로 8주 정도 고정한 채로 지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NC전에서 4-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목이 심하게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한동민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진 결과는 내측 인대 파열이었다. 재활 기간은 약 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힐만 감독은 11일 경기 전 수석코치 등과 함께 병원을 찾아 한동민을 위로하고 왔다. 힐만 감독은 "표정이 밝아 보이더라. 잘 치료받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