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주말 KIA전 선발...헥터와 맞대결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1 16: 44

 LG 데이비드 허프의 복귀전이 결정됐다. 선두 KIA 상대로 주말 2연전에 등판한다. 과연 헥터와 선발 맞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SK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한 허프를 주말 KIA전에 내보낸다. 몸이 회복된 상태가 괜찮아 다음 주가 아닌 주말에 나간다"고 밝혔다. 날짜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12일 또는 13일이다.
허프는 7월 9일 잠실 한화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동안 공백이 있었다. 재활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졌고, 지난 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3구. 허프는 지난 10일 1군 선수단에 합류, 불펜 피칭을 하며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허프는 올해 10경기에 등판, 3승 4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관심은 허프와 헥터와 맞대결이 될 지다. KIA는 10일 수원 kt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헥터의 선발 등판이 한 차례 연기됐다. 11일 kt전에는 팻딘이 선발로 예고됐다.
KIA는 5선발인 정용운이 부진, 주초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로테이션이 비어 있다. 헥터가 12~13일 LG전에 선발로 나올 것이 유력하다. 허프와 헥터의 맞대결이 된다면, 빅매치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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