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대전 또 폭우, 이승엽 은퇴 투어 연기되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1 16: 02

대전에 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대전 은퇴 투어가 미뤄질지도 모르게 됐다. 
11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후 3시45분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폭우로 돌변했다. 
오후 4시 현재 대전 이글스파크 관리 요원들이 대형 방수포를 깔며 그라운드 보호에 나섰다. 그러나 전날(10일)처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워낙 많이 내리고 있어 경기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예보상 저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대전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관심을 모았던 이승엽의 대전 은퇴 투어도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한화 구단은 KBO와 협의하에 이날 이승엽의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키로 했지만, 비로 연기될 경우 9월 중순 이후를 기약해야 한다. 이 경우 한화 구단이 가장 먼저 준비한 은퇴 투어의 의미가 퇴색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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