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까지 출격한다. 솔로 컴백을 알리는 빅뱅이 연타석 홈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태양은 16일 3년 2개월여만의 새 정규 앨범 '화이트 나이트'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달링'은 태양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로, 이별의 슬픔을 강조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태양의 솔로곡은 익히 정평 나 있다. '나만 바라봐', '웨얼 유 앳', '웨딩드레스', '눈 코 입' 등 매번 내놓는 노래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빅뱅 못지 않게 태양 자체가 가지는 음악적 브랜드도 상당한 셈이다.
이번 신보 역시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맡았다. 또 한 번의 히트곡 탄생을 예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빅뱅 지드래곤에 이어 솔로 앨범을 내놓는 태양인만큼 기대감도 높아진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앨범 '권지용'을 통해 음원차트 진입 1위, 방송활동 없이 음악방송 1위 등 연달아 기록을 경신했다.
지드래곤과 태양 각자의 음악적 아이덴티티 확실한만큼, 지디에 이어 태양까지 '빅뱅 솔로 홈런'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트렌디하고 파격적인 지드래곤과는 또 다른, 그루브한 음악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승부하는 태양의 연이은 솔로 출격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당연하다.
태양 역시 3년 2개월 만에 솔로 신보를 내놓는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놨다는 전언.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배야. 수고 많았어. 사랑해"라는 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오랜만에 솔로 신보를 발표할 태양이 지드래곤에 이어 또 한 번의 차트 맹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리스너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태양은 16일 신보 '화이트 나이트'를 발표한 이후, 월드투어 콘서트 '화이트 나이트'를 진행한다. 11개국 19개 도시 22회 공연을 확정, 3년 만에 월드투어 성공 신화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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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