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의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11경기 만에 자책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7-3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8회 1사 1,2루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드루 부테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놓였다. 곧이어 대타 브랜든 모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 맞았다. 3루 주자 마이크 무스타커스에 이어 2루 주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까지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2,3루서 메리필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헌납했다.
오승환은 2사 3루서 트레버 로젠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38에서 3.53으로 상승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