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민 공모전을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투표해 뽑은 트위터 이모티콘이 광복절 기념 이모티콘으로 전세계에 적용된다.
트위터 코리아는 제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권 회복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화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 이모티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광복절 기념 특별 이모티콘은 안중근 의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이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를 담은 내용의 대화에 '#광복절', '#광복72주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독립운동가', '#대한민국만세' 등의 해시태그를 트윗하면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모양 이모티콘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특별 이모티콘은 8월 11일부터 16일 자정까지만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이번 기념 이모티콘은 일반인 트위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는 특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7월 국가보훈처와 함께 광복절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후보작에 대한 이용자 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투표 결과, 대학생 김예진 씨(20세)가 제출한 안중근 의사의 '잘진 약지' 손도장 디자인이 최종 당선됐다. /mcadoo@osenm.co.kr
[사진] 트위터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