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바르가스, 1타석 뛰고 하룻만에 트리플A행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1 00: 46

미네소타의 케니 바르가스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고 하룻만에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미네소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왼손 투수 디트리치 엔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하는 대신 바르가스를 트리플A 로체스터로 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엔스는 이날 밀워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앞서 바르가스는 10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미네소타는 팔 부상을 당한 투수 아달베르토 메히아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바르가스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콜업이었다. 

바르가스는 10일 밀워키전에서 8회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리고 하룻만에 다시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결국 하루짜리 콜업이었다. 투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지만, 바르가스에겐 냉정한 결정이었다.    
메이저리그 4년차인 바르가스는 올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243, 8홈런, 30타점, 장타율 0.429, OPS 0.71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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