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여성납치 살인범의 정체는 임수향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는 여성 납치 살인범 추적에 돌입하는 NCI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공부하던 여학생이 납치를 당했고 가족에게 그 여학생이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배달됐다. 이후 사체가 발견됐고 사건을 배당 받은 NCI는 연쇄살인임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시작했다.
사체가 유기된 장소는 지난 사건과는 달리 산속이었고 엄마와 피해자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곳이었다. 지난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발견해 고통을 주려는 대상은 가족이 아니라 피해자의 어머니였다는 것을 알게 됐고 동영상 분석으로 범인이 한 명이 아닌 두 명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이후 또 다른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고 이들은 프로파일링을 시작했다. 또 한 번 동영상이 배달됐고 이한(고윤 분)은 영상을 보던 중 범인 손목의 타투 모양을 찾아냈고 나나황(유선 분)의 활약으로 범인을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범인 중 한 명인 강재덕은 도주 중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영상 속 현장을 찾아갔지만 그곳은 가짜 영상을 찍는 곳이었고 그 곳에서 또 다른 용의자 윤정섭을 알아냈다. 윤정섭의 집을 찾아갔지만 윤정섭의 부인 송유경은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오히려 남편을 감쌌다. 하지만 송유경이 NCI를 찾아와 고백했고 용의자를 잡아왔다.
쉽게 범행을 자백하지 않는 윤정섭을 이끌어내기 위해 부인 송유경의 도움이 필요했고 나나황이 자신의 사연을 고백하며 송유경을 설득했다. 하지만 송유경의 말에도 윤정섭은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범인은 윤정섭이 아닌 송유경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크리미널 마인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