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승준이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오자마자 해결사가 됐다.
최승준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회 2사 만루에서 LG 선발 임찬규로부터 볼 4개를 침착하게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1-1 동점인 5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여건욱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2-1로 리드를 잡았고, 이 스코어가 경기 끝까지 유지됐다.
최승준은 경기 후 "오랜만에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지난해 잠실에서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2군에서 타격감을 갖고 올라온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