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100안타 기록, 의식하지 않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10 22: 08

민병헌이 대기록 달성과 승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두산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3차전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3위 두산(59승42패2무)은 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5위 넥센(55승51패1무)은 2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민병헌은 “팀이 연승이 끝난 뒤 자칫 연패를 당할 수도 있었다. 나뿐 아니라 동료들이 더 집중한 것 같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민병헌은 2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5년 연속 100안타 기록까지 세웠다.
100안타 기록에 대해 민병헌은 “100안타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매 타석 내 스윙을 하자고 마음먹었다. 오늘 팀이 이기는데 일정부분 기여한 것 같다. 만족한다.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오른손 약지에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뛰는데 큰 무리는 없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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