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23)이 두산 타선에 무너졌다.
김성민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13차전에서 4⅔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삼진 6실점 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김성민은 넥센이 2-6으로 뒤진 5회 교체돼 시즌 첫 패배 위기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최주환은 중견수 이정후의 실책성 플레이에 2루타를 쳤다. 류지혁의 중견수 앞 뜬공에 최주환은 3루까지 진루했다. 김재환의 볼넷으로 2사 1,3루가 됐다. 김성민은 에반스를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안정을 되찾은 김성민은 2,3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넥센 타선이 3회말 2득점을 뽑아내 투수진의 부담을 덜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무서웠다. 4회 정진호의 2타점 적시타, 허경민의 1타점 희생타가 이어졌다. 두산은 5회 박건우의 솔로포, 민병헌, 양의지의 추가 타점이 터졌다. 결국 김성민은 홈에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