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1루수 장영석이 경기 중 투구에 머리를 맞는 불상사를 당했다.
장영석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13차전에서 4회 두산 선발 보우덴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주심은 즉각 보우덴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보우덴은 퇴장 전까지 3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라운드에 누운 장영석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라운드에 들어온 의료진이 장영석의 목을 고정한 뒤 앰뷸런스에 태웠다. 넥센 관계자는 “장영석이 고대구로병원으로 즉각 이송됐다. 자세한 상태는 검진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